요즈음 들어 은근 돌잔치에 가게 되는데, 돌잔치에 빠지지 않는게 바로 돌답례품이 아닌가 한다. 돌잔치 하는 분들은 안 그래도 신경쓸 게 많겠지만, 돌답례품은 뭐로 할까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어머님들이 선호하는 돌답례품이라고 하여 몇 가지 추려보았다.

1. 나눔접시

plate1

(이미지 출처: 옥션 )

최근에 돌답례품으로 잘 나간다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참고로 돌잔치 참석 하는 분들이 남자 손님이 더 많은 경우에는 나눔접시보다는 다른 돌답례품으로 준비하는 듯하다.

길이나 깊이, 색감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센스있다는 평과 생각보다는 유용성은 떨어진다로 호불호는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길이나 깊이, 색상 등으로 고민을 많이 하시던데

  • 얕으면 국물 있는 것을 제대로 나눠 담을 수 없다.
  • 깊으면 국물 있는 것은 담을 수 있지만, 너무 무겁다.

이런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나눔접시 배송시에도 혹시 깨질 수 있고, 돌잔치 장소로 옮길 때도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런 점도 신경쓰자.

2. 핸드워시

method

(이미지 출처: 메소드 홈페이지 www.ilovemethod.com )

핸드워시 혹은 주방세제도 돌답례품으로 추천한다.

  • 메소드 핸드워시
  • 메소드 주방세제
  • 아이깨끗해 핸드워시

이중에서도 요즈음은 메소드가 좀 더 인기가 있는 듯하다.

메소드 제품 자체가 디자인이 좀 더 예뻐서 포장에 아주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아이 사진 프린트+들고 갈 비닐 정도만 준비하면 끝.

3. 과일잼 종류

jam

(이미지 출처: 복음자리 www.bokumjari.co.kr/ )

과일잼도 인기 품목 중에 하나.

복음자리 딸기잼이나 샹달프잼(샹달프는 브랜드 이름)은 그중에서도 유명한 듯하다.

복음자리는 딸기잼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샹달프잼은 블루베리맛이 가장 맛있지만, 미니사이즈로 여러가지 맛을 섞어서 포장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그리고 과일잼보다 좀 더 독특한 것을 하고 싶다면 수제청을 해도 될 것 같다. (하는 분은 상대적으로 적은 듯)

참고로 어르신들은 잼을 좀 안 좋아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4. 소금

salt

(이미지 출처: 단한번돌답례품 www.dan1bun.co.kr/ )

의미가 좋은 돌답례품 중에 하나.

소금처럼 꼭 필요한 존재가 되라는 의미인 듯하다.

소금을 선택하신 분들은 주로 천일염으로 준비를 하시더라.

5. 수건

towel

(이미지 출처: 단한번돌답례품 www.dan1bun.co.kr/ )

이전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꾸준히 이용되고 있는 돌답례품이다.

돌잔치 오는 사람들의 성별이나 연령대 상관없이 답례품으로 무난하다.

구매할 때 신경쓰는 것

  • 그람수
  • 가격
  • 자수가 가능한지

등을 많이 보더라.

특히 도톰한지 여부 때문인지, 그람수가 어느정도인지를 많이 따졌다.

어머님들이 기준으로 삼는 건 약 150g 을 많이 언급했다.

자수로 이름을 새겼기 때문에, 몇 장 남는 건 어린이집에 보내면 된다.

6. 글라스락

glasslock1

(이미지 출처: 11번가 )

*이미지의 제품은 직사각 480 테이퍼다.

아무래도 유용성을 따졌을 때, 글라스락에 점수를 주는 어머님들이 많았다.

글라스락은 어느 집에서나 다들 잘 쓰기 때문이고, 오랫동안 두고두고 잘 쓸 것 같아서인 듯하다.

글라스락 사이즈는 직사각 480테이퍼나 정사각 490으로 준비하시는 분이 많았다.

480, 490은 보관용기의 ml를 이야기하고(480ml라는 이야기), 테이퍼는 기존에 있던 직사각 480 제품과 길이는 같으나 높이가 더 높게 나온 제품을 이야기한다.

글을 마치며…

처음에는 뭔가 독특한 것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앞에서 먼저 언급한 나눔접시, 잼이나 소금은 오는 분들을 고려했을 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는 듯하다.

한참 따지다 보니 모두를 만족시키는 걸로는 수건이 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오래 선택되는 게 아님) 글라스락과 핸드워시/주방세제도 연령층 상관없이 다들 좋아하는 품목이라는 생각이다.

돌답례품을 준비하다보니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선은 어머님 스스로가 마음에 드는 것이어야 더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실은 샹달프잼이 먹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포스팅이 흘러흘러 여기까지 왔다. 내가 가진 신용카드로는 해외결제가 안된다는 것을 오늘 알았기에, 가까운 이마트에 들러 복음자리 딸기잼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랠까 한다.

글쓴이의 노고를 생각하여 가기 전에 별점 마구 눌러주고 가신다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