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소아과 선생님께 문의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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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한국 오므론)

*이미지에 있는 것은 가정용 오므론 네블라이저와 휴대용 오므론 네블라이저입니다.

네블라이저 요법이란 약물이 직접 콧속 ·목구멍 ·기관 ·기관지에 닿게 하여 항염증 ·항알레르기를 기대하는 치료법이다. 네뷸라이저는 지름 1~3 μm 크기의 입자로 만드는 기구이므로 흡수가 빠르고 유효할 뿐 아니라 환자에게 고통없이 쉽게 실시할 수 있으므로 널리 쓰인다고 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네뷸라이저요법 )

Q1. 네블라이저를 꼭 사야 하나요?

3세까지 모세기관지염을 세 번 이상 앓거나 소아천식이 의심될 때는 소아과 의사가 처방한 약을 받아서 네블라이저(호흡기 치료기)를 이용해서 치료를 하는 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사용 가능하므로 구매를 해도 괜찮겠다고 합니다.

Q2. 네블라이저에 식염수를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나요?

네블라이저에 식염수를 넣어서 사용하는 것은, 가습기를 아이 코에 직접 대는 역할과 별 다를 바 없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가의 네블라이저에 식염수를 넣어서 이용하기 위해서 네블라이저를 구매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돈을 쓴 것에 비해 효과는 적다고 할 수 있으므로)

Q3. 이렇게는 하지 마세요! 하는 내용이 있나요?

풀미칸이나 벤토린 같은 약을 본인 판단하에 함부로 쓰는 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풀미칸, 풀미코트, 부데코트는 스테로이드 제재이므로, 식염수가 아닌 약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선생님의 처방 하에 필요한 때만 사용하세요.

Q4. 누워서 하는 것도 상관 없나요?

앉은 자세에서 네블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잘 때 네블라이저로 호흡기 치료를 해주라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다만, 누워있는 경우에는 기도가 눌리기 때문에 앉은 자세일 때보다는 아무래도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편집자의 주에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Q5. 네블라이저를 사용하는 최소 연령 같은 것이 있나요?

개월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돌 전에는 약의 용량을 반 정도로 하고, 6개월은 반의 반 정도로 쓴다고 하네요.

편집자의 주

네블라이저 가격이 가정용도 약 10만원, 휴대용은 비싼 건 약 30만원에 육박하므로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아닌데요. 요즈음은 집에서 네블라이저로 치료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서, 우리 아이도 필요할까 하는 궁금증이 있으실 것 같아서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네블라이저 관련 포스팅을 읽다보니, 어머님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네블라이저에 식염수를 넣어서 사용하는 점 같은 경우는 어머님들이 상당히 많이 물어보시기에 준비했습니다. 

네블라이저 이용시에 누워서 하면 소용이 없다는 인터넷 글도 보았고, 한편으로는 의사 선생님이 아이가 잘 때 네블라이저를 이용하라고 했다고 하는 등의 상반되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휴대용 네블라이저의 경우에는 소음이 거의 없어서, 잘 때 호흡기 치료를 해주려고 구매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이런 이유로 의사 선생님께 자세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잘 때는 누워있기 때문에 기도가 눌려서 네블라이저를 이용시에, 앉아있을 때보다는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아이가 너무 어린 경우에는 가만히 있지 않아서 2~3분도 제대로 호흡기 치료를 하기 힘든 경우도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잘 때 호흡기 치료를 해주는 게 오히려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니고 계신 소아과 선생님께도 상담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블라이저를 구매했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므로 혹시 Q1과 같은 경우라면 네블라이저를 구입해도 괜찮겠다는 뉘앙스라는 점을 덧붙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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