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변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준비하는 데에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우선 유아변기를 출판하기 전에, 토일렛 트레이너(어른 변기 위에 얹어서 쓰는 형태)에 대해서 먼저 출판을 하기로 했다.

유아변기를 반드시 사용하고, 그 이후에 토일렛 트레이너를 사용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요즈음은 토일렛 트레이너로 바로 연습을 시키기도 하는 추세인 듯하다. 유아변기에 적응하고 나면, 다시 어른 변기에 적응을 해야 되서 이런 점이 번거롭다는 이유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어른 변기에 바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결국 유아변기를 구입해서 적응기를 가진 후에 다시 토일렛 트레이너로 연습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둘째나 셋째는 첫째 아이를 보고 따라하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게 배변훈련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어쨌든 토일렛 트레이너 중에서 어머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양대산맥을 비교해볼까 한다.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범보 트레이너 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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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 트레이너 변기 + 포트 + 범보 디딤대

(이미지 출처: 롯데닷컴 , 사진에서 하늘색 부분이 범보 트레이너 변기이다.)

  • 범보 트레이너 변기의 권장 사용시기 15개월~48개월
  • 제품 설명 페이지에 나와있는 팁입니다. (굳이 따를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출처: 롯데닷컴 )
    • 15개월 전후: 변기와 친해지기 (변기+ 포트)
    • 18개월 전후: 변기 사용하기 (변기+ 포트+ 피쉬 남아 소변기)
    • 24개월 전후: 기저귀 떼기 (변기 + 포트+ 피쉬 소변기 or 변기+ 디딤대+ 피쉬 소변기)
    • 36개월 전후: 화장실에서 볼일 보기 (변기 + 디딤대)

1) 장점

  • 푹신푹신하다. (폴리우레탄 폼이라서 말랑말랑한 재질이다.)
    • 아이 엉덩이가 아플까봐 푹신푹신해서 구매했다는 말이 정말 많았다. (엄마들이 최고 장점으로 꼽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어린 아이도 쓸 수 있다. (배변훈련 하는 시기는 집집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 포트가 있다. (사진에서 범보 트레이너 변기 밑에 있는 빨간색 부분이다.)
    • 처음에는 포트+범보 트레이너 변기로 이용하다가, 나중에는 어른 변기+ 트레이너 변기로 사용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이 경우에는 유아변기를 굳이 구입하지 않음)
  • 범보 트레이너 + 범보 디딤대 세트로 많이 구매한다. (포트 없이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세트로 사면, 대체로 할인을 해주는 모양이다.)
  • 비데를 쓰는 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2) 단점

  • 트레이너 변기에 뚫어진 구멍이 너무 작다.
    •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비추한다는 말이 좀 있다. 남자 아이의 중요부위(?)가 제품에 걸쳐져서 소변을 보면 소변이 바깥으로 나오고 난리날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글을 마치며… 부분에서 상세 설명하겠다.)
    • 구멍이 작아서 사용시기가 좀 짧을 수 있다고 한다.
  • 포트를 이용했을 때 아이의 다리가 땅에 닿지 않아서 어린 아이의 경우, 혼자서 앉기에 무리일 수 있다고 한다.
  • 오래되면 찢어질 수 있다고 한다.

2. 베이비뵨 트레이너 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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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뵨 트레이너 변기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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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뵨 트레이너 변기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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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J mall )

  • 권장사용 연령: 약 2세 (제품 상세설명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1) 장점

  • 변기 크기가 집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레버를 돌려서 고정시킬 수 있다. (변기시트가 흔들리면 아이가 불안해할 수 있다고 한다.)
  • 앞부분이 높이 올라와 있어서 남자 아이들이 사용해도 소변이 튀지 않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 고리가 있어서 쓰지 않을 때는 문 손잡이에 걸어둬도 된다.
  • 비데를 쓰는 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2) 단점

  • 가격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다소 비싸다.
  • 플라스틱이라서 범보 트레이너 변기에 비해서는 딱딱하다. (하지만, 이 부분을 단점으로 말하는 분은 못봤다. 딱딱한 게 신경쓰였다면 왠지 범보 트레이너 변기를 구매했을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글을 마치며…

특히 범보 트레이너 변기의 경우에는 사용하는 아이들의 자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소변이 밖으로 튀어나온다고 비추라고 하는 경우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뒤로 눕는듯한 사진이 많았다. 반면, 아이가 좀 커서 제가 몸을 가눌 수 있어서 일자형태로 앉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는 경우에는 별 문제 없이 사용하는 듯하다. 어쨌든 범보 트레이너 변기는 남자 아이들보다는 여자 아이들이 쓰기 편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토일렛 트레이너 변기는 성별에 따라서 제품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소변기에 대한 언급이 잠시 나왔는데, 남자 아이들의 경우에는 소변기를 사용하는 경우의 장단점도 유아변기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유아변기 비교 포스팅도 곧 출판할 예정이오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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