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스푼 1탄은 초기 이유식 스푼으로 리첼 이유식 스푼을 추천하였고, 2탄으로는 에디슨 스푼과 먼치킨 스푼을 중기 이유식 스푼으로 추천해볼까 한다.

제가 초기, 중기 언급을 하다보니 도대체 이 시기는 언제를 이야기하는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는데요. 이유식 초기는 생후 4~6개월, 중기는 생후 7~8개월, 후기는 9~12개월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매거진- 씹는 이유식이 좋은 이유)

두 개 중에 하나를 중기 이유식 스푼으로 추천하기에는 워낙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에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 두 가지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선택은 개인의 몫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다. 초기 이유식 스푼으로 리첼 이유식 스푼을 추천했는데, 혹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본인이 선택하시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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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이유식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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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무지개 스푼

[contentblock id=1 img=html.png](에디슨 스푼 이미지 출처: 직접 찍은 사진, 먼치킨 무지개 스푼 이미지 출처: 11번가 )

1. 에디슨 이유식 스푼

  • 권장 사용 기간은 4개월 이상이다. 

장점

  • 말랑거려서 마지막까지 싹 긁어먹일 수가 있다. (스푼 전체가 실리콘 재질이고, 숟가락 끝 부분이 일자 형태이다.)
  • 내열 온도 190도이기 때문에 열탕 소독해도 괜찮다.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다. (처음 사용 전에는 반드시 열탕 소독하라고 한다. 케이스는 열탕 소독 불가함)
  • 말랑말랑해서 아이들이 혼자 먹으려고 할 때 쥐어주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 잘근잘근 씹기 좋아서 치발기 겸용으로도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더러 있다.
  • 스푼 헤드가 리첼 것보다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빨리 먹일 수 있다. (아이가 이유식을 어느 정도 하다보면,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먹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한다.)

단점

  • 100% 실리콘이라 너무 잘 휘어진다. (스푼에 힘이 없어서, 엄마가 떠먹이기 불편하다는 평이 꽤 있다.)
  • 스푼 헤드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물 종류 뜰 때는 별로인 듯하다.

2. 먼치킨 스푼

  • 일명 먼치킨 무지개 스푼이다. (색색이 있는 스푼이 6개가 한 세트이기 때문.)
  • 권장 사용 기간은 3개월 이후이다.

장점

  • 저렴한 가격에 6개가 한 세트이다.
  • 알록달록한 색이라서, 아이의 시각을 자극하면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음. (이 부분은 엄마들의 평을 인용한 것임. 어떠한 과학적이거나 근거가 있는 장점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려야 할 듯하다.)
  • 아이가 스푼을 막 떨어뜨려도 여유분이 많으므로 다른 것을 갖다주면 되니까 편하다. (아이가 혼자 먹으라고 손에 쥐어주면, 던지거나 떨어뜨리는 일이 많은 듯함)
  • 물이나 묽은 죽을 먹일 때는 편하다고 한다. (스푼 헤드의 깊이가 깊은 편이라서)
  • 길이가 길어서 먹이기 좋다. (반면, 아이가 사용할 때에는 앞부분을 쥐도록 해야 사용이 용이하다고 하네요.)
  • 그립감이 좋다.

단점

  • 스푼의 깊이(?)가 있어서, 이유식을 아이가 먹고나도 스푼에 이유식이 남아있다. (스푼에 있던 이유식이 깎여나간다고 표현하기도 함.)
  • 스푼 헤드의 말랑거리는 정도가 리첼이나 에디슨보다 상대적으로 덜하다. (그래도 약간 말랑거리기는 한 듯하다.)
  • 스팀 소독, 열탕소독,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하다고 한다. (스푼에는 명시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데, 한국 판매사이트에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

글을 마치며…

원래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만, 처음에 너무 딱딱한 스푼을 사용하다가 말랑말랑한 스푼으로 바꾸니 거부하지 않더라는 경우도 글을 읽다보니 찾아볼 수 있었고요. 이유식 중기에는 작은 스푼에서 큰 수푼으로 바꾸었더니(스푼 헤드가 더 큰 것으로 바꾸었다고 함) 더 많은 양을 먹더라며, 스푼을 더 큰 걸로 잘 바꿨다고 하는 글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식사하는 시간은 전과 동일한데, 먹는 양은 더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이유식 스푼 포스팅을 하면서, 이유식 스푼이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에디슨 스푼의 경우에는 파란색이 들어간 2개짜리 세트도 있는데요.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며 기피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붉은색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고도 하는데 과학적인 근거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는 정확한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이유식에 익숙해지면 어떤 걸로 먹이든지 큰 상관은 없겠지만, 이유식이 익숙하지 않은 초기, 중기에는 어머님들도 스푼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서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혹시 이유식 스푼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네요. 상당히 공 들여서 쓴 포스팅이니만큼, 가시기 전에 별점 체크 해주시고 가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초기 이유식 스푼으로 리첼 이유식 스푼을 추천했는데,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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