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머리감기기 용품으로 샴푸캡샴푸의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머리 감는 일을 싫어할 것 같아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포스팅의 연장선상에서 이번에는 목욕용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내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경우에는 출산 후에 친정에 가서 산후조리를 하고, 아기를 씻기는 일도 친정 식구들(정확히는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 이유인지 아기를 혼자 씻기는 것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신생아를 혼자서 목욕시켜야 한다면??? 혼자서 신생아를 목욕시키는 엄마나 아빠를 위한 용품으로 목욕그네라는 것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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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큐비앤맘 홈페이지 )

사용시기

  • 신생아 때부터 사용가능하다. 아이가 혼자서 앉을 수 있는 시기가 되기 전까지 이용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아이들이 혼자서 앉을 수 있는 시기는 약 6~7개월 무렵이라고 한다.)

사용방법

  • 십자형으로 되어 있는 목욕그네를 유아욕조 가장자리(유아욕조에도 사용가능하고, 큰 대야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듯하다.)에 고리를 이용하여 설치하면 된다.
  • 아이를 목욕그네 위에 눕혀서 목욕시키면 된다.

장점

  • 아이를 안아서 혼자 씻기는 경우에는 아이의 몸무게를 지탱하느라 엄마의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 목욕그네를 이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아이의 귀나 얼굴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목 부분을 살짝 받쳐주면서 목욕을 시키기도 하던데, 아이의 몸무게 전체를 지탱하는 것보다 부담이 훨씬 덜하다.

유의할점

목욕할 때의 물의 양을 어디까지 하느냐는 개인적인 차이인 듯하다.

  • 아이의 몸이 물에 많이 잠길 정도로 물을 받는 분들의 경우는, 혹시 귀에 물이 들어갈까봐 아이 목을 살짝 받쳐주면서 목욕을 시키는 듯하다. (혹은 아이 목 뒤에 수건 등을 살짝 대서 살짝 높게 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 아이의 몸이 물에 잠기지 않는 정도의 물을 받는 분들의 경우는, 혹시 아이가 추울까봐 목욕시키는 일을 서두르는 듯했다.

물의 양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아이의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글을 마치며…

가격도 대체적으로 1만원 이하로 저렴하고, 신생아 때부터 아이들이 대체로 앉는 시기라는 약 6개월까지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용품이라는 생각이다. 부피가 커서 자리를 차지하는 용품도 아니고, 가격적인 부담도 없다는 메리트도 있다. 목욕그네만 구매할 수도 있고, 목욕그네와 유아목욕욕조를 한꺼번에 구매할 수도 있다. 유아목욕욕조 대신 큰 대야를 이용하는 분들의 경우는 고리 부분을 조절해서 이용하도록 하자. 출산을 하고 나서 손목이 많이 약해진 엄마들에게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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