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7월에 수정하였습니다.

난지 물놀이장에 이어 이번에는 뚝섬 수영장을 추천해볼까 한다.

한강 수영장이나 물놀이장은 여러 개가 있지만,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편이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한강 수영장 내에서도 꽤 인기있는 수영장으로 꼽히는 듯하다.

특히 유수풀이 있어서 물놀이 재미가 더욱 쏠쏠한 뚝섬 수영장~. 본격적으로 알아볼까 한다.

waterpark1

(이미지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

뚝섬 수영장 개장시간

  • 2015년 7월 17일~8월 23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영장 개장.

이용가격

  • 성인 (19세 이상): 5,000원
  • 청소년 (13세~18세): 4,000원
  • 어린이 (6세~12세): 3,000원
  • 6세 이하: 무료

뚝섬 수영장의 장점

  • 유수풀이 있다.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서 알아낸 유수풀의 수심은 1m이다. 어린 아이들도 튜브와 구명조끼만 있다면 즐겁게 놀 수 있을만한 깊이다.
  • 공중에 설치된 양동이에 물이 차서, 일정량 이상 물이 모이면 양동이가 뒤집어지는 물벼락(일명 어드벤쳐 풀)도 뚝섬 수영장에서의 즐거움 중에 하나다.
  • 사진에 보다시피, 미끄럼틀을 타고 놀 수도 있다.
  • 성인풀은 유아풀과 연결되어 점점 깊어지는 형태인데, 성인풀에 비해 유아풀장의 숫자가 더 많으므로 아이와 오기에 적합하다.
  • 보통의 여타 워터파크와 달리 먹을 것이 반입된다. 원한다면 수영장 내의 매점을 이용하거나, 바깥에 위치한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 교통편이 편리하다. 7호선 뚝섬유원지 역에서 2번 출구로 나가면 걸어서 2~3분 거리에 뚝섬 수영장이 있다.

뚝섬 수영장을 이용할 때의 유용한 팁 + 단점

1. 무조건 일찍 와라.

  • 개장은 오전 9시이나 편하게 놀고 싶다면 8시 30분쯤은 오는 것이 좋다.
    • 늦게 오면 가장 큰 문제가 주차할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 10시쯤 되면 주차할 곳이 없이 차가 거의 꽉 차는 편이고, 12시쯤에는 수영장 혼잡을 막기 위해 입장을 제한한다는 방송이 계속 나온다고 한다.
    • 아예 일찍 올 수 없다면 오후 3시 이후의 입장을 추천한다.

2. 먹을 것을 싸온다.

  • 뚝섬 수영장은 먹을 것 반입이 허용되는 곳이라 아이스박스에 먹거리를 챙겨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매점이 있으나 가격이 문제라기보다 줄이 너무 길어서 줄을 30분 이상 서야 한다고 한다.
  • 밖에 편의점은 이용 가능하나, 컵라면 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 술도 반입 금지되어, 걸리면 쫓겨난다.
  • 45분 물놀이를 하고, 15분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다.
    • 휴식시간 전에 미리 매점에 가서 줄을 서는 것도 유용한 팁이다.
    • 매점 이용 방식은 계산대에서 먼저 계산하고, 각 음식이 있는 곳에 가서 영수증과 음식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 배달음식은 원칙상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간혹 배달 시켜드시는 분들이 있는 듯하다.
    • 혹시 블로그를 보고 배달음식이 허용되는지 아닌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언급한다.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배달음식은 안된다고 딱 잘라서 말씀하심.)

3. 모자는 반드시 챙긴다.

  • 모자 착용이 필수다.
    • 어른은 야구모자를, 아이들은 수영모자를 쓰는 분위기이다.
  •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수영을 위한 복장이 아닌 면 티셔츠는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 하지만,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말씀으로는 반바지에 티셔츠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4. 그늘막 텐트를 가지고 오면 굉장히 편하다.

  • 수영장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파라솔 자리를 사수하려면 오전 8시 30분까지는 오기를 권장한다.
    • 하지만 파라솔 자리를 사수할 자신이 없다면 그늘막 텐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 한 가족당 파라솔 1개를 사용하기를 권장하나 실제로는 한 가족당 파라솔을 2개씩은 써서 파라솔이 부족한 듯하다.
    •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1가구당 1개를 사용해주시면 모두를 위해 좋을 듯 싶다.
  • 그늘막 텐트를 가져가면 설치할 자리는 매우 많다.
    • 돗자리나 텐트를 설치할 자리세는 내지 않는다.
    • 설치할만한 장소로는 나무 그늘 밑 자리를 추천한다.
  • 그늘이 많지 않은 듯하니 돗자리보다는 그늘막 텐트가 훨씬 유용할 듯하다.

5. 아이와 함께 간다면 아이를 위한 튜브나 구명조끼를 가져오기를 적극 추천한다. +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자.

  • 뚝섬 수영장의 특징이라고 할 만한 유수풀은 굉장히 인기 있는 모양이다.
    •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양대 산맥으로는 유수풀과 미끄럼틀을 들 수 있는데, 튜브나 구명조끼가 있으면 유수풀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떠돌아다니는 모양이다.
  • 물놀이용 안전장비를 착용했다손 치더라도, 어른이 반드시 아이 곁에서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 수영장 자체가 굉장히 붐비는 편이고, 주말에는 내내 붐비는 편이라고 한다.
    • 아이를 잃어버리기 일쑤라서 방송이 자주 나오는 편이니, 아이와 함께 가신 분들은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6. 썬베드 대여가 가능하지만 선착순이다.

  • 썬베드가 깔려있는 곳이 있다.
    • 대여료가 있지만 이 또한 선착순이라 원하는 분들은 빨리 대여해야겠다.
  • 썬베드의 갯수는 150개라고 한다.
    • 하루 종일 대여는 10,000원이고, 반나절만 대여는 5,000원이라고 한다.

7. 화장실과 샤워실이 열악하다.

  • 샤워장은 노천 샤워장인데 찬물만 나온다.
    • 비누와 샴푸는 사용 가능하다.
  • 화장실은 간이 화장실이라, 사람이 많을 때에 다소 냄새가 날 수 있다.
    • 화장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화장실 갈 때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은 듯 싶다.

8. 수영장 전 지역은 금연이다.

  • 아이들이 많이 오는 수영장이니만큼 수영장 전 지역이 금연이다.
  •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런 규칙들은 다 같이 지키도록 노력하자. (왠지 금연광고 캠페인 같은 느낌인걸?)

9. 주차비는 공휴일은 공짜, 그 외에는 수영장 확인 도장을 받을 시에 50% 할인을 해준다.

  • 한강공원주차장 이용 가능시간은 09:00~23:00이고 (4월~10월)이다.
  • 기본 요금은 최초 30분에 1,000원, 초과요금은 10분당 200원이다.
  • 뚝섬 수영장을 사용하신 분들은 수영장 확인 도장을 받아가면 주차비를 50% 할인을 해주므로 잊지말고 확인 도장을 받아가자.
  • 참고로 공휴일(일요일 포함)은 무료 개방이다.

아마도 한강 수영장과 한강 물놀이장 추천은 난지 물놀이장과 뚝섬 수영장으로 마무리가 될 듯 싶다. 다음에는 해수욕장과 계곡 중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포스팅을 준비할까 한다. 당분간 휴가지 추천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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