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는 주방놀이 세트라고 해봤자 장난감 그릇 몇 개에 과일 모형 두 세개가 전부였던 것 같다. 친구랑 흙담아 놀면서 그게 밥이라고 생각하고 엄마, 아빠놀이라는 것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역할놀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주방놀이다. 영아들은 다른 사람의 모습을 흉내내기를 좋아하는데 엄마나 아빠가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따라하고자 할 때 적합한 놀이기구가 아닌가 한다. 이런 역할놀이는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아이들이 여러가지 음식을 만드는 놀이를 하면서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 주방놀이 모형이 많은 경우 수납하는 것도 일인데, 실제로 싱크대에 수납하듯이 뒷정리하는 연습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놀이가 끝난 후에 뒷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역할놀이 중에서 주방놀이를 알아보다가 토도리브로 주방놀이로 마음을 정했다. 다른 제품들 중에 눈이 돌아가게 좋은 제품들도 있지만, 가격의 압박에 바로 포기… 가격과 기능을 다 고려한다면 토도리브로 주방놀이가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kitche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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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이마트몰 www.emart.com )

첫번째 사진의 경우 소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너무 썰렁한 느낌이라서, 소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두번째 사진도 같이 올렸다.

사용연령은 36개월 이상이라고 되어 있으나, 아이가 약 17~18개월만 되도 사용하는 경우가 꽤 되는 듯하다. 원목 재질이기는 하지만, 통으로 된 가구가 아니라 직접 조립해서 만드는 제품이라 왠지 조악한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 대비 훌륭한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우선 주방 소도구들을 걸 수 있게 되어 있고, 서랍 같은 곳에 주방소도구 수납이 가능하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는 않지만, 가스레인지를 돌리는 부분에서 딸깍딸깍 소리도 난다. 높이도 아기가 쓰기에 적절한 높이라서 서너살까지 충분히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주방놀이 소도구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저 제품만 구입하면 되지만, 이 소도구도 궁금한 분을 위해 토도리브로 주방놀이 포스팅 2탄을 준비했다.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팅으로 고고씽~.

이어지는 글

  1. 토도리브로 주방놀이 (http://hoyouworld.com/3760)
  2. 토도리브로 소꿉놀이(토도리브로 즐거운 요리시간 33종) (http://hoyouworld.com/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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