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난감한 일 중의 하나가 치아 관리이다. 아프다고 막상 치과를 가서 치료를 받기도 부담스럽고, 아픈 것을 그냥 참자니 그것도 난감하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임산부의 치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미지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5&aid=0002543719)
1. 임신 전에 사랑니는 미리 뽑고, 충치 치료도 미리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침이 산성화되어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치료도 쉽지 않으므로 임신 전에 충치 치료도 미리 하고, 비뚤어지게 난 사랑니는 미리 뽑도록 한다.
2. 임신 전에 잇몸 치료도 미리 받도록 한다.
임신성 치은염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걸리기 쉽다. 호르몬 변화 뿐 아니라, 입덧으로 인해 위산이 섞인 물이 역류하여 입 안이 산성화되어 치아 환경은 더욱 좋지 않다. 비임산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극에도 피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잇몸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3. 알칼리 식품을 섭취한다.
물론 치과 치료 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건강한 치아를 가지기 위해 생활 속에서도 신경을 쓰는 게 좋다. 충치가 생기기 쉬운 치아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는 생선, 해조류, 콩, 우유와 같은 알칼리 식품을 섭취한다.
4. 칫솔 사용이 어렵다면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도록 한다.
양치질을 하고 싶어도 칫솔이 입 안에서 들어가면서 구토가 더욱 유발되는 경우라면 대안책으로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도록 한다. 이정도로 심하지는 않다면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도록 한다.
임산부의 경우, 입덧으로 인해 한번에 식사를 하지 못하고 식사를 여러 번에 나누어 하게 되기 때문에 양치질에 소홀해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몸이 무거워지면서 양치질을 거르게 되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다. 귀찮아도 역시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것만이 정답인 듯하다.
5. 임신 초기(1개월~3개월)와 임신 말기(7~9개월)를 피해서 치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고, 임신 말기에는 몸이 너무 무거워져 거동이 어려우므로 이 시기를 피해서 치과 치료를 받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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