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입 안을 살펴보다보면, 이가 날 때도 안 됐고, 이가 날 자리가 아닌데 무언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대략 이런 모습.
-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아이의 이가 나는 시기는 대략 생후 4개월~6개월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보다 더 빨리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가 나는 자리가 아닌 곳에 저렇게 생긴 건 진주종이라고 한다고 한다.
영어로 Epstein pearls(엡스타인 진주)나 Bohn’s nodule이라고 불린다고 한다.(정확히는 이 두가지는 다른 것이지만 혼용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 듯함)
Baby Care Advice 웹사이트에서 설명하는 Epstein Pearls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 진주종은 신생아의 약 80%에게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입천장이나 잇몸에서 발견될 수 있다.
- 진주처럼 생긴 하얀 혹처럼 보일 수 있다.
- 이가 올라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 아프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사진에서는 한 개만 보였지만, 여러 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입 안에 진주종이 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지만(걱정되면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주세요.
귀에 진주종이 있다?
신생아인데 진주종 때문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 들어보셨나요?
입 안에 생기는 진주종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귀에 진주종이 생기는 경우는 꼭! 병원을 방문하시고,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질병정보에서는 진주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더군요.
- 진주종이란 피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고막 안쪽에 존재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대개 진주처럼 작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보통이나 점차 진행하게 되면 주위 조직을 파괴하며 커지게 됩니다.
진주종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은 귀에서 심한 악취가 나며 고막 천공의 모양을 보고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에 있는 진주종은 유아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내버려두면 청력에도 손상이 올 수 있다고 하니 병원 가는 것을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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