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주의인데, 이전에 카시트에 관해 포스팅하면서 뭔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남았다. 우리 나라에서는 유아용 카시트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법안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도 있었다. 특히 부스터 카시트에 관해서는 그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해외에서의 카시트에 대한 중요성이나 법안 같은 것이 궁금했는데, 한동안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마음에 드는 적절한 자료를 찾아 소개하고픈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은 부스터 카시트의 중요성에 관한 자료인데, 캘리포니아 부스터 시트 법안(California Booster Seat Law)에 관한 포스터 중의 하나이다. 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해 의역을 하였음을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이다.

부스터 카시트의 중요성

  1. 아이가 8살이 되거나 155cm(4’9”)가 될 때까지 유아용 카시트 혹은 부스터 시트에 앉혀서 차의 뒷자리에 착석시켜야 한다.
  2. 안전벨트는 어른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으로, 어린이가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3. 허리에 매는 안전벨트(lap belt)가 복부를 지나가는 경우에는 교통사고 발생시에 아이의 내부 장기나 척추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importance of booster seat
    (그림설명(위) 잘못된 경우 – 부스터 카시트 없이 허리에 매는 안전벨트는, 아이의 복부를 감싸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시에 부상을 당할 확률이 더 높다. 내부 장기와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아래) 제대로 된 경우  – 부스터 카시트 착용시에 허리에 매는 안전벨트는 낮게 위치하고 골반부위를 감싸게 되어, 내부 장기가 부상당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미지 출처: http://www.ucdmc.ucdavis.edu/injuryprevention/documents/pdfs/Booster_seat_handout_web.pdf )
  1. 만약 어깨 부분의 안전벨트가 아이의 가슴 중앙을 포근하게 감싸지 않고, 어깨 부분에 제대로 놓이지 않은 경우에는, 교통 사고 발생시에 아이가 앞으로 튕겨져서 (a child can be thrown forward), 뇌와 얼굴,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2. 부스터 시트는 아이를 들어올려 허리를 감싸는 안전벨트가 낮게 위치하고, 골반부위를 편안하게 감싸도록 하여 아이가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부스터 시트의 착용으로 어깨 부분의 안전벨트가 아이의 가슴 중앙 부분을 포근하게 감싸고, 어깨에 제대로 놓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booster seat2
    (이미지 출처: http://www.ucdmc.ucdavis.edu/injuryprevention/documents/pdfs/Booster_seat_handout_web.pdf)

글을 마치며…

캘리포니아 부스터 시트 법안(California Booster Seat Law)이 엄청나게 중요한 법안이라기보다 해외에서의 경우가 궁금해서 한 가지 사례를 예로 들은 것이다. 2~3살의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유아용 카시트를 요즈음 많이 착용하는 편인데, 부스터 카시트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부스터 카시트의 중요성을 알게된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고, 이 부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문제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그리고 부스터 카시트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품에 나와있는 상세 설명 중, 사용 가능한 아이의 몸무게 제한(최소 몸무게/최대 몸무게)과 신장 제한(최소 몸무게/최대 몸무게)을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신생아부터 40파운드(18kg)의 유아까지는 유아용 카시트를 착용하나, 40파운드(18kg)이상인 경우에는 부스터 카시트를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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